여성 가족부와 여성 운동권에게 하는 말

여성가족부는 남자와 여자가 가정을 이루어 아기를 낳고 사회의 일원으로 잘 성장하고 남녀권익의 평등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 아닌가? 여성가족부의 선전물을 보면 가정을 갖고 아기를 낳는게 마치 가부장적 사회에 의한 남성의 여성 억압 같이 들립니다. 

결혼과 양육은 책임이라는 막중한 의무가 부모에게 주어지는데 그 책임의 무게를 줄이는 연구와 교육과 정책을 여성가족부에서 하고 있는것이 아이러니입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름에서 가족을 빼던 아니면 결혼과 양육을 장려하는 스탠스를 취하던 둘 중의 하나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더 나아가 이미 한국 정부로부터 여성가족부가 막대한 지원을 받아 신장된 여권운동은 호주제 폐지로 정점을 찍고 정책적 성장이 막힌 이후로 문화운동으로 전향했는데 문화운동에 그 수천억의 큰 예산이 필요할지 의문입니다.

현재 시국에 여성운동계의 최대의 과제는 하위계층 여성의 여권입니다. 아직도 그들을 위한 제도적 법적 여권신장의 길은 남아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필요한 불쌍한 비정규직여성과 40~60대의 사회적 소외 계층 여성과정말 힘들게 일하는 3D직종 여성분들은 외면한 채 소위 말하는 대졸 여성과 20~30대의 강한 여성들을 위한 정책에만 몰두하는 것 또한 여성운동의 방향성이 잘못되었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성계가 항상 차별이라 하는 유리천장과 임금격차또한 40~60대 여성에서 차이가 나고 20~30대는 통계청 통계를 보면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젊고 강한 여성을 위한 정책은 이미 통계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더 이상 신장할 건더기가 없기에 문화적 차별 이야기나 하고 있거나 성소수자나 다른 복지단체에서 충분히 할 일에 손을 대려하는거죠. 

진짜 약자를 위한 페미니스트들이 되세요. 더 이상 이룰 것 없는 정점에 서 있는 젊은 여성운동권들이여 당신들은 여성이지만 약자가 아닌거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문화적 차별은 있습니다. 확실히 있어요. 유교적 권위적 가부장적인 문화에 의한 여성 억압과 차별도 있어요. 
문화적 차별의 철폐를 위해서는 다른 문화로 문화를 이끌어야 합니다. 다른 대안적인 문화가 있어야해요. 
아래 두개중에 이래저래 다 나온다기에 다행이긴 하지만... 그저 아쉽네요 -_-
대안적인 문화가 분명하더라도 그 문화까지 변해가는 것은 굉장한 시간이 걸립니다. 
학교다닐땐 발작으면 이쁘다고 아침식사는 고참들이 챙길때.
또한 그 문화의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있을 수 있어요. 그 장점을 잃을 감수도 해야 합니다. 
또한 문화적 차별이라 느끼는 많은 부분에서 남녀간 육체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데 문화적 차별은 상당히 주관이 섞여있기에 객관화 시킬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개고기를 영 뛰어난데
이러한 이유에서 여성차별 문화를 바꾸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흑인해방과 식민지 해방이 이루어진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인종차별이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문화개선은 세대적 과제 입니다.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바꾸라고 해도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사람은 남이 말한다고 쉽게 자신의 생각을 바꾸려하지 않아요. 다음 세대가 태어나고 그들을 교육하고 그렇게 몇대가 지나면 문화가 바뀌는 겁니다. 현재 여성운동권은 너무 레디컬 합니다. 문화적 차별 철폐운동과 더불어 바뀌지 않는 현실을 보며 사회와 남성에 대해 혐오가 발생하게 되며 그로 인해 더 레디컬한 형태의 운동이 발생하며 점차 배타적인 모습의 일부 페미니스트 들에 의해 여성계 전체가 고립되게 될 것입니다. 
유럽은 이미 고립이 상당히 진행되었고 미국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국 페미들이 그 전처를 그대로 밟는게 안타깝군요. 어쩌겠습니까 배운거 그대로 따라 가는건데...
문화적 차별은 문화의 변화 속도에 맞춰 갑시다. 그렇지 않으면 문화를 선도하려다가 문화적 고립에 빠질 겁니다